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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 학생들 캠퍼스서 오늘 '조국 사퇴 촛불집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8-23 10:11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아시아뉴스통신 DB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단국대 의과대학 논문 성과를 대학 입학에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각종 특혜 의혹 및 도덕성 논란에 서울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23일 오후 캠퍼스에서 각각 촛불집회를 연다.

서울대 학생들은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후보직과 서울대 교수직 사퇴를 요구하며 이날 오후 8시 반부터 아크로 광장에서‘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갖는다.

공식 페이스북 홈페이지도 만든 학생들은 조 후보자의 각종 의혹들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격뿐만 아니라 교수 자격까지 의심케 한다고 지적하며, 법무부장관 자격없다 ! 지금 당장 사퇴하라를 구호로 “의혹에 분노해 서울대 학생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고려대 학생들도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조 씨의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조 후보자의 딸은 고려대 입학 당시 자기소개서에 논란이 된 단국대 의학논문에 제1저자 등과 10여 개의 인턴십·과외활동 경력을 기재했고, 이 활동들이 겹치거나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에 고려대생들은 조 씨의 의혹과 관련해 학교에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고려대는 입학 당시 제출한 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될 경우 입학 취소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촛불집회와 관련해 주최 측은 특정 정치세력, 정당행사로 비치는 것을 원치 않아 관련 단체들의 촛불집회 출입을 금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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