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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발사된 北 발사체, 380여km 비행...최고속도 마하 6.5 탐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9-08-25 07:37

- 일본, 24일까지 지소미아 유효에 따라 정보 공유 요청
미사일 발사 장면(기사내용과 무관)./아시아뉴스통신  

[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북한이 24일 오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최대고도가 97km에 비행거리는 약 380여km, 최고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고도와 비행거리를 비롯해 최고속도까지 탐지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한미 정보 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합참은 이날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해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24일)까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지소미아)이 유효하다고 판단, 이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북한은 지난 5월 2차례를 시작으로 지난달에 이어 올해 들어 모두 9차례에 걸처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을 동해로 발사했다. 그러나 이번 발사는 지난 20일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 종료 후 처음이여서 발사와 관련한 북 측의 의도에 우리 정치권의 이견이 분분하다.
 
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 

한편 청와대는 이날 현 정부 들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의 정보를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과 관련해 일본이 제공한 정보는 단 한 건도 의미 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에 따른 부정적 시각을 의식해 청와대가 한일 간 협정의 필요성을 다소 낮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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