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충남 금산군, 제427주기 이치대첩기념제 개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남태기자 송고시간 2019-08-27 13:19

임진왜란 첫 승전지 조명 및 국가문화재 승격에 주력
26일 금산군 진산면 충장사에서 문정우 금산군수, 안동석 농협금산군지부장, 이안복 경찰서장, 이태연 교육장 김복만 충남도의회 의원 등이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남태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남태 기자]금산군과 이치대첩추진위원회·금산문화원이 26일 오전 10시30분 충장사 및 진산愛 행복누리센터에서 제427주년 이치대첩 기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정우 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 이안복 경찰서장, 이태연 금산교육장, 김석곤, 김복만 충남도의회 의원, 안동 권씨 대종회,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 순천 이충무공 유적보존회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제는 이치대첩지인 충장사에서 충장공 도원수 권율 장군과 황진 장군, 관군, 의병 등 호국영령들에 대한 헌화와 분향을 하는 1부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진산愛 행복누리센터로 이동해 2부 행사인 이치대첩지 경과보고 및 승전 축하공연 등의 승전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금산국악관현악단과 금산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공연과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이희정의 퓨전국악 밴드, 공주시의 소리꾼 이걸재 선생의 공연이 주민들과 어우러졌다.

이날 문정우 금산군수는 “우리 선조들이 목숨 걸고 싸워 임진왜란 최초의 승전지인 이치대첩지를 보존하기 위해 전라북도 완주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기념제가 우리 지역을 넘어서 대한민국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치대첩은 1592년 임진왜란 중 조선의 관군이 내륙에서 거둔 최초의 승전이며, 이 전투의 승리를 통해 호남지역의 곡창지대를 수호하고 나아가 청주성 전투, 진주대첩, 행주대첩 등의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

이치대첩지는 1984년 ‘권율장군이치대첩비’ 문화재자료 제 25호로 지정됐으며, 2000년 ‘이치대첩지’ 충청남도 기념물 제 154호로 지정됐다.

이에 금산군과 전라북도 완주군은 각종 세미나와 전문가 포럼을 통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