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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 ‘GAP 안전인삼’ 녹색 박스로 유통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남태기자 송고시간 2019-08-28 11:38

채굴 인삼, 생산 이력 정보 담긴 실명제 스티커 부착
금산인삼농협 수삼랜드에서 GAP 인삼을 소비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녹색 박스에 담아 유통시키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금산군청)

[아시아뉴스통신= 김남태 기자] 충남 금산군은 충남도와 함께 인삼 안전성 확보를 위해 GAP인삼 시장유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최초 시행사업으로 농가에서 채굴한 GAP 인삼을 녹색 박스에 담아 유통시켜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녹색 박스(75kg, 100채 기준 크기)에는 생산자 성명, 연락처, 채굴 장소, 연근 등 생산 이력 정보가 담긴 실명제 스티커도 부착해 안전성과 함께 신뢰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채굴 예정인 GAP 인삼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한 결과 50여 농가에서 2600여 박스를 신청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금산군과 충남도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농가에 GAP 인삼 녹색박스를 제작 배부하고 9월부터 금산시장에 본격 유통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 결과 분석을 토대로 내년에는 금산에서 유통되는 전체 인삼에 대해 GAP 인삼, 잔류농약 검사필 인삼, 실명제 인삼으로 구분해 유통을 하게 된다.

또 인삼 채굴 전 안전성 검사 비용과 녹색 포장박스, 생산자 실명제 스티커 등을 지원한다.

문정우 군수는 “PLS 제도 시행 등 인삼의 안전성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GAP 인삼 시장유통 시범사업을 통해 금산에서 유통되는 인삼은 가장 안전하다는 인식이 소비자에게 확실히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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