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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 "소중한 한 표 한표 거창군 발전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주윤한기자 송고시간 2019-09-04 13:58

거창구치소 '주민투표' 관련 대군민 담화문 발표
구인모 거창군수(가운데) 거창구치소 '주민투표' 관련 대군민 담화문 발표 모습.(사진제공=거창군청)

"소중한 한 표 한표 거창군 발전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가 4일 거창구치소 '주민투표'와 관련, '거창구치소 '주민투표' 동의안 거창군의회 제출에 즈음한 대군민 담화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이날 담화문에서 "거창구치소는 거창군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국책사업이면서도 지난 몇 년간 거창군 발전의 발목을 잡는 최대 현안사업이 됐다"며 "군민들은 지난 6년 동안 거창구치소 문제로 찬성과 반대로 나눠져 허송세월을 보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4년 거창구치소 이전을 주장하는 단체의 반대운동으로 찬성과 반대의 갈등이 발생해 첨예한 대립으로 결국 2017년 12월 공사가 중단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거창군은 거창구치소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1월 경상남도가 중재한 5자협의체 구성으로 그동안 수 차례 회의와 법무부,행안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왔다"면서 "지난 5월16일 주민의견 수렴의 방법으로 가장 객관적인 주민투표'를 합의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9일에 거창군 전체를 대상으로 10월16일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으로 5자 공동으로 합의하기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인모 군수는 군의회 주민투표 동의안 원안통과 요청과 함께 군민들과 향우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구 군수는 ▲군수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주민투표 공정 실시 ▲거창군민이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찬성, 반대 측에서 객관적인 자료제공과 홍보 당부 ▲주민투표 적극 참여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검허한 수용 등을 당부했다.

끝으로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 발전의 역사와 군정방향이 올바르게 선택 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회는 이날 오전  '거창구치소 부지이전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들께서 주민투표를 통해 교도소 이전을 결정해 주면 그 자리에 공공병원과 경남도, 공기업 연수원을 유치해 지역발전의 전기가 마련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문상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공공병원은 확정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경남도, 공기업 연수원은 절반의 완성까지 와 있다"며 "나머지 절반은 주민투표를 통해 이전을 결정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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