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추석 전 적기 수확 농촌일손돕기 모습.(사진제공=거창군청) |
경남 거창군은 관내 고제면 일원에서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대비해 공무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 전 적기 수확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농촌일손돕기는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홍로 수확시기를 맞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실정 속에 진행됐다.
거창군은 지난 6월 3일부터 25일까지 한 달여간 군, 읍면, 농협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사과솎기, 마늘·양파 수확 등 일손돕기를 추진하는 등 농촌 일손돕기 참여 희망기관, 단체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 고령농 및 부녀농 등에게 적극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 창구를 운영해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류지오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른 추석에 따른 착색 저조, 장마와 태풍, 인력난까지 겹쳐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무사히 작업을 마쳐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적기 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