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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검찰은 어떤 경우에도 정치해서는 안 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9-10 11:09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검찰은 '어떤 경우에도 정치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 명령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10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정치가 다시 시작된 것이 아니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불과 열흘 안팎의 짧은 시간에 30여건이 넘는 피의사실 공표 의혹에 검찰이 제대로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검찰 중립성을 확고히 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문회가 남긴 상처와 과제를 안고 우리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국회는 국회다운 자리로, 장관은 장관다운 자리로, 검찰은 검찰다운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공정히 수사하고 장관은 단호히 개혁하며 국회는 따뜻히 민생을 보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해선 "갖은 모욕과 모멸 속에서 다져진 자신의 소명에 충직히 임해달라"며 "비대해진 검찰권력 분산과 민주적 통제, 나아가 사법개혁 전반에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국정조사 등 총공세에 들어간 야당에 대해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자신들의 고소로 시작된 (패스트트랙) 검찰 수사 와중에 뭐가 못 미더워서 벌써 국조, 특검을 운운하냐. 모순이며 이율배반"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러한 야당의 태도의 본질은 정쟁이며, 어쩌면 그보다 못한 분풀이일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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