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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가족펀드' 투자사 대표 자택 압수수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9-10 12:16

검찰./아시아뉴스통신 DB

검찰이 10일 이른바 '조국 가족펀드'의 투자처인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계동 최 대표의 자택에 수사인력을 보내 회사의 자금흐름 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웰스씨앤티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처남과 그의 두 아들을 포함한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출자금 14억원 대부분을 투자받았다.

이 사모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는 조 장관 일가의 출자금에 자체 자금 10억원을 더한 23억8500만원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최 대표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법인통장을 일종의 대포통장으로 코링크PE에 제공했고, 투자금 중 20억원 이상이 코링크PE로 송금되거나 수표로 인출돼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전날 최 대표에 대해 5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동시에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이상훈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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