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창원 중앙동 한서병원 앞에서 열린 ‘자살예방의 날 캠페인’ 모습.(사진제공=창원보건소) |
경남 창원보건소(소장 이종철)가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10일 중앙동 한서병원 앞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민들에게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말 한마디는 사랑을 타고-따스한 엽서’란 주제로 생명존중 홍보부스 운영을 비롯해 자살예방 OX퀴즈와 생명존중 서약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따스한 엽서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엽서를 통해 관심과 사랑을 전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일깨우기도 했다.
이종철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생명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자살예방의 날은 매년 9월10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자살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03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