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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선(KTX) 대전 안전취약 구간 선형개량 한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기자 송고시간 2019-09-11 15:05

한남대~신대동 5.96km 3637억 원 사업비 확정
장시득 대전시 도시재생본부장이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선형불량에 따른 안전 취약구간 선형 개량사업비가 확정됐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선형불량에 따른 안전 취약구간인 동구 홍도동에서 대덕구 신대동 5.96㎞ 선형 개량사업비 3637억 원이 확정됐다.
 
이 구간은 경부고속열차가 편도 하루 121회 운행하고 있지만 안전문제로 고속열차 서행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량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지난 2014년 12월 한국철도 시설공단에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시행 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총사업비가 확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 설계에 들어가 2024년 공사가 완공될 예정으로 선형개량을 마치면 고속열차 안전운행 확보는 물론 승객안전이나 운행시간단축 및 유지보수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대전시는 지하화되는 조차장 구간이 충청권 광역철도 복선화 시설구간으로 기존 KTX 선로용량을 광역철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실시설계 단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공사비 절감 및 실질적인 3호선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과 연계해 그동안 철도로 인해 고통 받던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차원의 기존 철도변 정비 및 주민 편의시설 등 지원 사업이 설계에 포함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장시득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향후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우리시에서 필요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사업추진 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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