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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안심택배함 55곳 운영…내달 6곳 추가 설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09-14 12:21

무인방범택배보관함(왼쪽)과 무인안심택배함.(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이미 설치한 34곳의 택배함에 이어 현재까지 21개를 추가 설치해 대구 전역에 '안전하고 편리한 안심택배함' 55곳을 운영하고 있다.

설치 장소는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 각 구·군의 협업으로 선정했으며, 택배함 위치는 대구시 홈페이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심택배함은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택배기사를 사칭한 각종 범죄로부터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택배함 상단에 부착된 무인단속카메라(CCTV)와 비상벨 등을 통해 골목길 범죄예방 기능도 담당한다.

월 평균 이용건수는 2018년 기준 택배함당 216건 정도이며, 누적 이용건수는 21만8157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대학가 원룸촌 이면도로 상에 설치된 11개의 무인방범택배함은 무인단속카메라(CCTV), 비상벨 등 방범기능이 포함돼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택배함의 비상벨을 누르면 사이렌과 서치라이트가 작동해 주변에 도움을 구할 수 있다.

112상황실과도 연결돼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0월 중 6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심택배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택배 이용에 불편을 겪던 1인 여성가구와 대학가 원룸촌 거주 시민 등 누구나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방법은 물품을 구매할 때, 택배 수령지를 안심택배함으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수취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물품을 보관한 뒤 관제센터를 통해 인증번호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취인은 물품보관 연락을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택배보관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아가면 되는 서비스로 365일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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