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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7월 이후 또다시 기준금리 0.25% 인하...추가인하 여부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9-19 08:47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아시아뉴스통신 DB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지난 7월에 이어 또다시 0.25% 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1.75~2.00%대로 낮아졌다.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은 이날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FOMC의 이번 금리인하 조치는 미중 무역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 대응 조치로 보인다.

미 연준은 성명에서 "가계 지출이 빠른 속도로 늘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날 금리인하에는 FOMC 위원 10명 가운데 7명이 0.25% 인하에 찬성했으며 3명이 반대하는 등 내부 의견도 엇갈렸다. 통화정책과정에서 3명의 반대표는 지난 2014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그러나 큰 폭의 추가 금리 인하를 요구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대에 못 미치지 자 트위터에를 통해 "제롬 파월 의장과 연준은 또다시 실패했다"면서 "배짱도, 센스도 없고, 비전도 없는 엉터리 소통자"라고 비난했다.

이날 미 연준이 금리인하에 내부 반대의견이 3명이나 나왔고 앞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주지 못하자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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