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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업-지역사회 상생 모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9-09-19 16:40

19일 경남도청 본관 도민쉼터에서 열린 경남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경남을 디자인하다’ 제2차 토론회 모습.(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9일 경남도청 본관 1층 도민쉼터에서 ‘민관협업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경남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경남을 디자인하다’ 제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엄창옥 교수와 지속가능경영재단 지역사회책임(CSR)경영센터 박주원 센터장이 발제하고, 두산중공업 지역사회책임(CSR)센터 이빈 부장이 두산중공업의 지역사회책임(CSR)사례를 발표했다.

먼저 엄창옥 경북대 교수는 ‘지역기업의 사회적 책임(지역사회책임(CSR))과 민관협업을 통한 지역제도화 방안’ 발제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활동이 기업과 지역사회 모두에 이익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차원에서 지자체와 기업의 민간협업 제도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사회적 책임(지역사회책임(CSR))을 활성화하고 있는 일본 도시 사례를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2017년부터 대구시와 시민사회, 대학, 경제단체가 함께 ‘대구 지역사회책임(CSR)네트워크’를 결성해 대구형 지역사회책임(CSR) 생태계 조성과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례도 소개했다.

다음 발제자로 나선 박주원 지역사회책임(CSR)경영센터장은 ‘지역사회책임(CSR)와 민관협업 – 경기도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는데, 지난 2016년 제정된 ‘경기도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 지역사회책임(CSR) 활성화 지원 조례’와 전략계획, 그리고 다양한 정책사례와 경기도 지역사회책임(CSR) 지원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도내 기업의 지역사회책임(CSR)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두산중공업 지역사회책임(CSR)센터 이빈 부장은 두산중공업이 창원시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중심으로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김성대 정책기획국장과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김영만 부이사장의 지정토론이 펼쳐졌다.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기업은 사회혁신에 있어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주체”라며 “지역사회가 다함께 협력해 기업의 자원을 지역 사회혁신에 투입함으로써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경남을 디자인하다’는 경남 사회혁신에 꼭 필요한 주요 의제를 민간과 행정이 함께 고민해 경남을 새롭게 디자인 해보는 자리로,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매달 둘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다음 토론회는 오는 10월10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본관 1층 도민쉼터에서 ‘로컬크리에이터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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