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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잘되는음식] 민들레 귀엽기만 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효능 팔방미인… 요리하는 법

[=아시아뉴스통신] 조현우기자 송고시간 2019-09-20 05:15

▲(출처=ⒸGettyImagesBank)

많은 사람들이 민들레를 하얀 씨가 매력인 꽃이라고 바라보지만 민들레는 여러 가지 효능이 존재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포공영'이라는 이름으로 몸 안의 몸 안의 염증을 없애주고 체기를 내리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있다. 현대 사회에 와서 노폐물 제거가 화제가 되면서 간암 및 간경화에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민들레 부작용·효능을 비롯해 다양한 민들레 요리로 민들레 먹는법을 알아보자.

민들레가 저혈당에 좋은 이유


민들레에 들어있는 실리마린은 간 세포막을 건강하게 해주고 간 세포 재생 효능이 있다. 실리마린은 꽃보다 그 아래에 더 많이 있고 뿌리에서도 발견된다. 또 민들레에 함유된 콜린 성분은 지방간을 막아주고 담즙 분비를 도와서 소화와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그러므로 민들레를 섭취하면 안색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을 가라앉힐 수 있다. 그러나 민들레를 그냥 섭취하면 효과가 크지 않고 한약재를 섞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 초기 황달에는 효과가 있으나 간 수치가 원래 높은 사람이라면 전문의와 먼저 상담하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민들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이눌린 성분이 많아서 당뇨 환자에게도 좋다. 또한 소염작용이 있어서 식도와 위장의 염증을 제거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부르는 민들레


민들레는 차가운 성질이다. 그러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이 민들레를 섭취할 경우 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한 만들레에 함유된 이눌린 같은 경우 장 내 유익균을 키워주지만 위장질환에 잘 걸리는 사람이 오래 먹을 경우 위장 점막을 자극해 장 내 가스를 생성하고 소화가 안되게 한다. 만약 예민한 피부를 가졌거나 민들레 알레르기 환자 역시 민들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민들레가 맞지 않았을 때 생기는 증상은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이다. △국화 △데이지 △금잔화에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민들레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칼륨 성분이 있는 혈압약을 복용중이라면 민들레에 함유된 칼륨이 콩팥을 상하게 하고 심장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민들레는 항생제의 효과를 방해하게 된다.

민들레 먹는 방법


보편적으로 민들레는 꽃잎이나 줄기를 말린 다음에 차로 만들어먹는다. 최근 인기에 힘입어 민들레뿌리로 만든 차가 등장했다. 민들레차 외에도 민들레는 여러 가지 요리를 통해서 먹을 수 있다. 먼저 민들레의 잎사귀를 양념장에 무쳐서 나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민들레잎은 국거리로도 좋고 장아찌를 담가서 먹기도 한다. 김치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민들레 잎을 써서 '민들레 김치'가 등장했다. 혹시 만들레를 오랫동안 먹고 싶다면 민들레 담금주를 만들 수 있다. 민들레의 꽃과 뿌리에 소주를 부어서 한 달 동안 기다리면 민들레 담금주가 만들어진다. 민들레술을 만들때 설탕이나 꿀을 섞어주면 민들레술의 풍미가 살아난다. 한편 민들레 분말도 있지만 쓴 맛이 나기 때문에 단 것을 곁들여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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