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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일 고양 킨텍스서 개막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19-09-20 12:58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0일 오후 7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B홀에서 개막한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6개국에서 출품된 152편의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오는 27일까지 8일간 펼쳐지는 가운데 개막식 사회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의 홍보대사였던 영화배우 배수빈과 방송인 류시현이 맡는다.

개막식에서는 5인조 클래시컬 앙상블 컨템포디보와 마이티의 비트박스 콜라보로 선보이는 그리운 금강산과 라구요를 편곡한 공연에 이어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소현 감독의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의 출연 청년 20인의 특별 음악 무대가 펼쳐진다.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휴전국 대한민국 청년들이 생각하는 평화를 신나고 경쾌한 메시지로 전달하는 이 작품은 최남단 목포역에서부터 베를린까지 기차여행이라는 영화같은 상상에서 시작된다.

'지금 여기서 평화하자'라는 뜻의 자발적 모임 '렛츠피스'를 결성한 청년들은 정착역마다 만국공용어인 노래와 춤으로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그들만의 시선으로 평화를 마주한다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수한 한국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세계영화제 수상작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DMZ오픈시네마 작품들이 눈에 띈다.

'DMZ POV: 다큐멘터리를 만나다'에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지형도 : 한국다큐멘터리 50개의 시선'을 통해 기자와 비평가가 선정한 55편의 한국다큐멘터리 중 10작품을 영화제 중 상영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다큐멘터리 전문산업 플랫폼 DMZ인더스트리도 영화제 중인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파주 지지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역사, 여성, 남북, 가족, 시대사건 등 다채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접수돼 그 중 총 40편이 최종 선정됐다.

개막식에 이어 오는 27일까지 8일 동안 메가박스 백석, 고양 벨라시타, 파주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등 주상영관에서는 다양한 특별기획과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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