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생산되는 방위산업체 물품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하고 있는 허성무 시장이 영상을 통해 현재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타파‘를 대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하고, 시민들에게도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허성무 창원시장이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오는 21일과 22일 창원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기상청은 21일 오전부터 22일까지 창원지역에 200∼300㎜의 매우 많은 비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15∼25㎧의 강한 바람이 불고, 20일 밤부터 남해동부먼바다를 시작으로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해상에서 5∼9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20일 오전 9시부터 창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태풍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주말 재해취약지 점검과 행사 연기 또는 취소를 검토하고 전 공무원 예찰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태풍은 특별히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만큼 재난 대비에 각별히 조심해야 될 것”이라며 “시민분도 이번 태풍에 아무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시청 전 공무원도 특별 비상근무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허성무 시장은 창원에서 생산되는 방위산업체 물품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자카르타에 방문 중이며, 창원시민들에게 영상을 통해 태풍 대비한 안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