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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3일 수요일

청주시 젓가락페스티벌 즐거움을 ‘콕! 집다’

20일 개막…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진행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 강화… 즐길거리 풍성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9월 20일 18시 11분

‘2019 젓가락페스티벌’ 개막식이 20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개막한 가운데 이날 개막식에서 한범덕 시장 등 행사 참가자들이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개최하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이 20일 개막했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콕! 집다’라는 주제아래 ‘진.선.미’를 테마로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일원에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한층 더 강화한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젓가락의 문화적 가치와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논할 학술심포지엄이 21일 오후 3시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명 ‘젓가락 삼국지’로, 젓가락문화 발전을 위한 한중일 3국의 제언이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예고돼 있다.

청주시 등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각기 다른 젓가락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젓가락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젓가락페스티벌에서는 올바른 젓가락 문화 확산을 위한 젓가락 교정교육과 체험이 더욱 다양해진다.

젓가락연구소가 양성한 젓가락교육자들이 다양한 젓가락 놀이와 바른 젓가락질 교육프로그램을 전수한다.

젓가락페스티벌마다 관람객의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어온 젓가락 경연대회는 올해도 연령대별로 개인전, 단체 릴레이전 등의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이색 이벤트 대결까지 예정되어 있어 더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 젓가락페스티벌’ 개막식이 20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개막한 가운데 한범덕 시장(오른쪽)과 하재성 시의회 의장이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묵 옮기기, 깻잎 나누기, 곡물 분류하기 등 종목만 들어도 기대감을 상승하게 하는 흥미진진한 이벤트 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진정한 젓가락질의 고수는 누가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젓가락 경연대회 최종 결승전에서는 트롯과 젓가락 장단을 접목한 ‘찹스트롯’ 무대(사전신청)도 마련돼 있어 관람객에게 더욱 즐거운 가을 추억을 선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상에 딱 하나뿐인 나만의 수저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를 비롯해 올해 처음 마련된 ‘나무숟가락 카빙체험’(유료)도 관람객을 맞는다.

지난해, 준비한 물량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얻었던 ‘헌 수저 줄게, 새 수저 다오’ 프로그램도 돌아온다.

수저전문 생산기업인 ㈜코스틱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집에서 사용하던 헌 수저를 가져오면 새 수저를 ‘득템’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역시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서둘러 축제에 참여해 줄 것을 청주시는 권했다.

젓가락이 선물하는 일상의 기쁨을 더욱 풍족하게 할 공연과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제주와 광주에서 온 공연단을 비롯해 중국의 칭다오와 취안저우, 일본 니가타에서 온 공연단의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또 젓가락 자개 장식과 젓가락 꾸미기 체험을 비롯해 중국이 준비한 젓가락 문양 탁본체험과 일본의 젓가락 무늬내기 체험까지 예년보다 풍성한 체험과 참여형 볼거리로 무장한 2019 젓가락 페스티벌은 청주의 9월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 전망이다.

동아시아의 역사와 삶을 관통하는 젓가락 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젓가락특별전의 올해의 주제는 ‘40인의 식사도구’로 단순히 식사의 도구를 넘어 식탁에 미학을 더해 줄 아름다운 수저와의 특별한 만남이 있다.

지속적인 젓가락 개발을 통해 다양하고도 기발한 디자인의 젓가락 상품을 선보여온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의 ‘캡스톤 디자인전’도 함께 해 젓가락이 가진 글로벌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축제의 계절답게 여러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고 있지만 ‘콕! 집어’ 젓가락 페스티벌과 함께 한다면 후회 없는 가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젓가락의‘진’수를 만나고 젓가락이‘선’물하는 일상의 기쁨을 누리면서 식탁의‘미’학을 발견할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젓가락 페스티벌은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의 삶과 역사 속에 함께 해온 일상의 도구 ‘젓가락’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청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던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축제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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