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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최성혜 씨, '전국 우수 치매파트너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9-09-20 23:58

고성군 치매파트너 최성혜 씨(왼쪽에서 두번째)가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고성군청)

경남 고성군치매안심센터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치매파트너플러스 최성혜씨(67,상리면)가 20일, 전국 우수 치매파트너로 선정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대국민 치매 인식개선 활동과 치매 관련 봉사활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공로가 있는 치매파트너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하고 있다.

개인부문에 전국 수상자 5명 중 최 씨가 경남지역에서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성혜 씨는 고성군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재활프로그램 활동 보조를 하며 본인이 평소 쌓아온 실버심리상담기법을 활용해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지는 물론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치매 어르신 돌봄과 치매예방을 돕기 위해 교구치료지도사 자격도 취득해 치매극복 선두주자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성혜 치매파트너플러스는 “나이가 들면서 치매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만 있었는데 치매파트너로 활동을 하면서 치매환자들과 소통을 하다 보니 치매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치매어르신을 돌보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앞으로도 우수한 치매파트너 양성과 효과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관리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치매파트너 1450여명을 양성하고 치매극복 캠페인과 경증치매환자 인지강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8월부터 각 면에 비어있는 보건진료소 관사를 마을 특성에 맞는 치매쉼터로 조성해 뇌운동, 건강한 혈관 만들기, 밸런스 워킹, 한의학을 접목한 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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