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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축제 D-day 4, ‘진악산 마당바위 기도회’로 성공개최 기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남태기자 송고시간 2019-09-23 14:45

‘금산인삼, 1500년의 가치를 담다’ 주제로 가족형 프로그램 풍성
지난 20일 문정우 금산군수가 진악산 마당바위에서 제38회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금산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남태 기자〕금산군은 한 해 동안 발생하는 태풍 대부분이 가을철에 집중되자 지난20일 제38회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진악산 마당바위 기도회’를 치렀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태풍의 계절로 기상조건에 울고 웃기 때문으로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강한 세력의 태풍이 다가오면 축제는 치명적이다.

금산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안전문제로 인해 아예 취소하거나 중간을 막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2개의 태풍 모두 영향을 미치지 않아 한시름 덜었다.

지난해의 경우 개막 당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걱정을 끼쳤지만, 축제 이전에 중형급 이상의 태풍이 지나가 성공예감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진악산 마당바위 기도회’는 축제 시작 일주일 전 금산에 인삼을 처음 재배한 강 처사의 진악산 산신령 기도회를 재현하는 행사로 문정우 군수를 비롯 장호 문화원장, 제원위원 등 강신례, 기도문 낭독, 목례, 음복, 촛불 소등 등의 순으로 축제 성공을 기원했다.

실질적인 금산인삼축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남이면 성곡리 개삼터 공원에서 진행되는 개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게 된다.

특히 올해 인삼축제는 금산축제관광재단이 지난 5월 공식출범함에 따라 금산인삼의 역사와 전통성과 현대적 가치에 초점을 두고 ‘금산인삼, 1500년의 가치를 담다’라는 주제로 구성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비 금산인삼문화촌, 강처사마을, 청소년 문화난장, 인삼골 홍보장터 등의 콘텐츠가 보강됐고, 행사장은 체험과 판매구역을 전략적으로 구분해 구역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축제 브랜드 강화를 위한 B.I(Brand Identity) 제작, 모바일 및 SNS 홍보 강화, 열차 이용고객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운행 등도 올해 변화된 모습이다.

최근 금산인삼축제에 가족층의 방문율이 급증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행사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건강놀이터를 위해 자연과 모험을 테마로 트램펄린과 볼풀장, 흔들다리와 터널 놀이, 오두막 나무블록 쌓기, 버블체험 등 어린이 상상력을 높이는 이색 놀이터로 구성하게 된다.

금산인삼문화촌의 백제시대 강처사 인삼설화를 소재로 한 강처사 마을에는 약탕기를 이용한 효자탕 만들기, 백제시대 복식체험, 관음굴 소원지 등과 인삼씨앗 고르기, 인삼 깎기·접기·말리기 등의 인삼전통 문화체험과 맷돌, 지게, 키 등의 전통도구체험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인삼공방 거리는 인삼주병 만들기, 인삼딸 LED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머그컵 만들기, 캘리뱃지 만들기 등의 인삼아트 체험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엄마와 딸을 위한 건강미인관에서는 동안(童?) 메이크업, 네일아트,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의 다양한 미용 콘텐츠가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한편 이번 축제는 관광객 동선을 고려한 행사장 구성과 개성 넘치는 포토존, 관람객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물 설치, 금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인삼골 홍보장터 등 다각적인 측면의 축제구성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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