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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상하수도 3개 사업 국비 363억 확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19-10-01 09:55

태풍 다나스 내습 시 주택침수 모습.(사진제공=김해시청)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상∙하수도 분야 3개 사업에 선정돼, 총 36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명은 상수도 분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지방상수도 구축사업’, 하수도 분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이다.

특히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스마트 지방상수도 구축사업에 선정된 것은 물론 상수도시설 개량(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국비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29억원(국비 160억원), 스마트 지방상수도 구축사업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85억원(국비 6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내년부터 국비 74억원을 포함한 105억원을 투입해 사업에 착수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고 블록을 구축해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수돗물 이물질 발생을 예방하고 누수를 줄여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기여한다.

스마트 지방상수도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 감시하고 수돗물 수질관리와 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수돗물 관련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사고 발생 때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한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내덕동 장유자동차학원 일원은 상습침수지역으로 올 7월 제5호 태풍 ‘다나스’ 내습 시 장유와 김해시가지를 연결하는 주도로인 국도58호선의 침수로 5시간 가량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주택, 주유소, 농경지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김해시는 이러한 피해 현황에 따른 사업의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 이번에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총 204억원(국비 143억원)을 투입해 빗물펌프장 1곳을 신설하고 우수관로 6.9km를 개량하는 하수시설 확충을 2022년까지 완료해 침수 원인을 해소한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침수지역에서 항구적으로 해제돼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과 시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주택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환경부를 수차례 오가며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끈기 있게 설명한 것이 좋은 성과로 돌아왔다”며 “주민 숙원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중앙부처 등을 방문,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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