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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하와이키 누이 바아 국제대회, 타히티서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9-10-01 15:46

아웃리거 카누 레이스 계의 ‘슈퍼볼’로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아웃리거 카누 레이스인 하와이키 누이 바아 국제대회가 타히티에서 열린다.(사진제공=타히티관광청)

세계 최대 규모의 아웃리거 카누 레이스인 '하와이키 누이 바아(Hawaiki Nui Va'a)' 국제대회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타히티의 섬들’인 후아히네, 라이아테아, 타하와 보라보라섬에서 개최된다.

1일 타히티관광청에 따르면 1992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하와이키 누이 바아’는 현재 아웃리거 카누 레이스 계의 슈퍼볼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경기는 6인이 한 팀을 이뤄 팀원 변경 없이 약 129Km 거리의 세 구간을 3일에 걸쳐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타히티의 섬들’ 출신인 폴리네시안들 이외에도 프랑스, 미국, 독일,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총 100여 개 이상의 팀이 참여해 레이스를 펼치게 되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개인 카누 또는 보트를 타고 물 위에서 경기를 응원하는 등 뜨거운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경기는 1일 차에 후아히네 섬부터 라이아테아 섬까지의 오픈 오션(외해) 44.5km 구간을 패들링 하고 2일 차에는 라이아테아 섬의 라군에서 출발해 타하섬을 섬을 도는 약 26km의 스피드 레이싱이 열린다.

3일 차에는 타하에서 보라보라섬의 결승선까지 58.2km 구간을 완주하는데, 결승선은 보라보라섬의 마티라 해변에 위치한다.

최종 레이스를 통과한 1등부터 15등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부여된다. 참가 등록은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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