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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5일 화요일

세종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15~25만㎡ 규모 일괄 건설 가능 입지 인프라 조건 강조
스마트시티 자율차산업 등과 연계한 4차 산업 메카 부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기사입력 : 2019년 10월 04일 11시 45분

세종시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다. 강원도 춘천 소재 제1데이터센터 ‘각’.(사진출처=네이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가 네이버의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네이버가 제2데이터센터 건립 후보지를 세종시 등 8곳으로 선정하고 각 지자체에 통보한 것을 계기로 그동안 물밑에서 벌이던 유치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정보산업 발달로 데이터를 보관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이 강조되는 시점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어디에 입지하느냐 하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 다음 네이버 등 국내외 IT기업들은 5G이동통신 로봇 인공지능 등과 최근 트래픽 수가 높은 동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 앞을 다퉈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당초 경기도 용인에 제2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고 지난 8월 96곳의 지자체와 민간사업자로부터 유치 희망서를 받아 이번에 후보지를 정했다.

네이버는 세종시를 비롯해 경기 평택, 충북 음성, 경북 구미 김천, 대구, 대전, 부산 등을 후보지를 선정하고 실사를 거쳐 올해 안에 한 곳을 우선 협상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발표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후보지 선정에 공정성 투명성 객관성을 기해 외부 전문가에 의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재해 재난 등 안전성과 통신 전력 등 인프라 및 사업 일정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구체적인 위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15~25만㎡ 부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단계적 건설이 아닌 일괄 건설이 가능하다는 신도시의 강점을 부각시켜 유치 희망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전력이나 용수 교통 등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데 필요한 각종 인프라 건설에 있어서도 신도시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훨씬 구축이 용이하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모여있어 각종 원초 데이터가 생성되는 점과 국가 스마트도시 시범사업지구 및 자율주행차 실증단지 사업 등과 연계한 빅데이터 센터가 필요하며 향후 4차산업의 메카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네이버는 제2데이터센터 건설에 약 5400억원을 투자해 올해 입지가 선정되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하고 100여명이 근무하는 센터를 오는 2024년부터는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는 경우 4차 산업과 연계한 고용 창출과 연관산업 발달로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매년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한편 현재 가동중인 강원도 춘천의 네이버 제1데이터센터 '각'은 1500억원을 들여 축구장 7배 크기인 5만 4000여㎡(약 1만 6000평) 부지에 본관 1개동과 서버관 3개동 등 4개 동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2데이터센터는 춘천 센터보다 외형이나 사업 규모면에서 3~4배는 더 크게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오는 15일 세종시에 대한 실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는 스마트시티 및 자율주행차 산업과 연계한 자족기능 확충과 고용창출 및 세수 확보면에서 꼭 이뤄지길 바란다"며 "언론과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asia9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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