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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강홍석, 여린 마음 약한 건달 출신에서 짠내폭발 직원까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위수정기자 송고시간 2019-10-05 11:05

제공=tvN

[아시아뉴스통신=위수정 기자] 강홍석이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짠내’가 폭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어제(4일) 방송된 tvN 불금 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 제작 tvN)’에서는 정리해고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난 강홍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잠시, 복귀한 일터에서 듣게 된 김규리의 안타까운 사연에 다시 폭풍 눈물을 흘리며 강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마르지 않는 눈물샘으로 웃음을 줬다.
 
인배(강홍석 분)는 본격적으로 천리마마트에 출근하는 미란(정혜성 분)을 곱지 않은 눈초리로 바라봤다. 젊은 시절 다니던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했던 일남(정민성 분)이 본사에서 온 직원에게 잘 보여야 계속 일을 할 수 있다며 겁을 줬기 때문. 자존심이 강한 인배이지만 겨우 얻게 된 직장을 잃지 않기 위해 미란의 부름에 긴장하고, 귀찮은 일은 도맡아 하는 등 철저한 ‘을’의 입장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특히, 그동안 창고로 쓰이고 있던 직원 사무실을 정리하기 시작한 미란의 모습에 잔뜩 불안해하면서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자기 자리도 없이 일하는 직원을 위해 미란이 사무실을 정리하고 개인 책상을 선물해 준 것. 이에 함께 일하는 민달(김호영 분), 일남과 자리를 정하며 안도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인배의 눈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트 앞을 서성거리던 꼬마 손님을 응대하려 다가간 인배는 순식간에 온 얼굴을 적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아 살아가야 하는 안타까운 미주(김규리 분)의 사연에 또 한 번 마르지 않는 눈물샘이 폭발한 것.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사장실로 미주를 데려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가슴 졸였고, 채용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에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듯 강홍석은 극중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강한 척했지만, 알고 보니 누구보다 마음 여리고 눈물 많은 인배로 분해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게다가 살면서 한 번쯤 ‘을’이 되어볼 수밖에 없었던 서민들의 모습을 웃프게 그려내며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에 대마그룹에 투척할 폭탄이었던 ‘천리마마트’가 오히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직원으로 성장할 강홍석의 활약에도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강홍석이 감동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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