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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에 꿈 이루고 화가의 길 걷는 서양화가 서수민씨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준회기자 송고시간 2019-10-06 10:43

세상의 거짓됨에 미혹되지 않을 지천명에 어릴적 꿈을 이루며 화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서양화가 서수민씨. 사진=아시아뉴스통신 김준회 기자

"붓을 든 내 손은 거침없이 작품의 세계에서 나의 환상과 경험과 감성이 하나가 돼 작품이 완성되면 행복과 만족감을 느낍니다"

세상의 거짓됨에 미혹되지 않을 지천명에 어릴적 꿈을 이루며 화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서양화가 서수민씨(54. 파주시 베리고개길 9).

그는 어릴 때부터 꿈이 화가였다. 하지만 자식을 둘 낳고 키우면서 사정이 녹록치 않았다. 자연스레 그림에 대한 꿈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식지 않았던 그의 그림에 대한 열정은 자식들이 성장하면서 다시 꿈틀거렸다.

"처음 그림을 접했을 때 너무도 가슴이 뛰고 마
음이 설레였습니다. 밤이 왜 그리 길게 느껴
지던지...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40대 후반이 다 돼서야 마주한 화폭. 그의 숨겨진 재능을 확인 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림을 시작한지 3년만에 미술 전공자들도 어렵다는 '대한민국 국전'에서 당선된 것.

그의 나이 50이 갓 넘어서였다. 국내에서 그림을 전공하지 않은 비 전공자가 그림으로 인정 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게 현실이다.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시간들...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으니 당신의 꿈을 펼쳐 보라'며 곁에서 응원하며 힘이 돼 주는 남편의 사랑과 배려에 더 적극적인 활동과 작품에 임할 수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는 그.

"제 꿈을 위해 남편이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편이어서 즐겁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어요. 더 큰 이상과 꿈을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앞으로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 진출 활동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국어도 배우며 지금도 하나하나 준비해 가고 있다.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교하 아트센터에서 개인전도 갖는다. 오픈식은 11월 2일 오후 5시.

이번 전시회에는 '미스 포스트모던' 등 최근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서수민 화가는 그 동안 창작미술 협회전, 한중 교류전, 파주 미술협회전 등 다수의 전시회에 작품을 전시 했으며, 2017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을 비롯해서 한국여성 미술 공모전 특선(2016) 대한민국 남농 미술대전 특선(2016) 대한민국 현대여성 미술대전 특선(2017)강남 미술대선 입선(2017) 등 수상경력이 있다.

'그림 작업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요즘 서울 인사동 구룹전과 파주 미술협회전, 그외 아트페어, 한중미술 교류전 등 적극적인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파주 미술협회와 창조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남편과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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