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
송배전 전력수송 중 발생하는 전력손실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시)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전력수송 중 전력손실량 및 손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송배전 전력손실 비용은 총 8조282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전력손실량은 1935만9355MWh로 1조8521억원 상당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1879만97MWh보다 56만9258MWh 늘어난 수준이며 손실금액도 2114억원 증가한 규모다.
어기구 의원은 "송전탑 등 송전설비 증가로 전력손실도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