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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정감사〕 최인호 의원, 4명 사망한 구평동 산사태 인근 발전소에서 불법매립 의혹 제기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9-10-11 09:55

2001년이후 매립용 석탄재 반출 남부발전 693만톤 최다…남부발전 부정도 긍정도 못하는 입장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

2001년이후 매립용 석탄재를 가장 많이 반출한 곳은 남부발전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5개 발전사로부터 받은 2001년이후 석탄재 반출현황 자료에 의하면 총 반출량은 1억 733만톤이며, 이중 매립 목적으로 반출된 것은 1,577만톤으로 15%를 차지했다.
 
기관별로 보면 매립용 석탄재 1,577만톤 중 남부발전이 693만톤(44%)으로 가장 많았고, 남동발전 404만톤(26%), 서부발전 271만톤(17%), 동서발전 139만톤(9%), 중부발전 69만톤(4%) 순이다.
 
매립용으로 반출된 석탄재는 인근 지역 택지개발지구, 산업단지 토목공사나 골프장 조성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부산 구평동 야산에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이 폭우로 무너져 내려 주민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의원은 “너무 오래된 일이라 관련 기관들이 자료를 못 찾고 있지만, 상식적으로 볼 때 인근 부산화력발전소(현 감천발전소)에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전과 발전사들은 석탄재 매립으로 인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석탄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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