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낙연 총리가 최고 516mm의 물폭탄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 으로 초토화된 경북 울진군 매화면 기양리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주택 파손 등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임시주택 마련 등 응급대책 마련을 서둘러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13일 이낙연 총리가 최고 516mm의 물폭탄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 으로 초토화된 경북 울진군 매화면 기양리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주택 파손 등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임시주택 마련 등 응급대책 마련을 서둘러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날 전찬걸 울진군수는 피해 복구현황 현장 설명을 통해 하천 폭 개량, 배수시설 강화 등 실질적이고 항구적인 피해 복구가 절실하다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이날 삼산리 도로 유실, 주택 침수현장과 매화면 기양리 유실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복구 현황을 살피고 피해주민들과 자원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군 장병과 소방대원, 자원봉사대원들을 의로,격려했다.
이날 피해 현장 점검에는 강석호 의원을 비롯 이철우 경북지사, 황인권 2작전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울진군은 연인원 1만1169명의 복구 인력과 굴삭기, 덤프 등 1781대의 복구 장비를 긴급 투입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펼쳐 12일 오전 현재 도로, 하천, 상수도 등 공공시설은 85%의 복구율을,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시설은 92.3%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17일까지 공공시설 피해현지조사를 거쳐 18일부터 30일까지 복구계획을 수립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울진.영덕군과 강원도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