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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처음 눈부심 없는 지하차도 ‘첫 선’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기자 송고시간 2019-10-14 10:14

대전 삼천·갈마·유성 노후 지하차도 LED 조명 새 단장 눈부심 개선
대전시가 에너지를 절약하고 운전자들의 눈부심을 개선하기 위해 적용한 지하차도 LED조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사진제공=대전시건설관리본부)

에너지를 절약하고 운전자들의 눈부심을 개선하기 위해 적용한 지하차도 LED조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에서 선보인다.
 
대전시는 삼천, 갈마, 유성 노후 지하차도 조명 개선 사업의 하나로 기존 나트륨램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14일 마치고, 오는 17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교체된 LED 조명은 차량 운전자가 지하차도 진입 시 눈부신 조명 빛으로 눈의 피로감이 순간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최소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LED 조명의 등기구 좌·우 각도 조정 거치대를 설치해 해당 지하차도를 차량 진입 시 눈부심이 없는 지하차도로 개선했다.
 
조명은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어두운 곳에는 필요한 인공조명이다.
 
특히 주간의 어두운 부분은 터널, 지하차도가 대부분이고 밝음과 어두움이 순간 교차하기 때문에 차량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간 조명은 필수적인 요소다.
 
쉬운 예로 영화관에서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한순간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현상은 터널과 지하차도 진입할 때에도 동일하게 느낀다.
 
시범운영 기간에 삼천 지하차도를 이용한 한 시민은 “지하차도를 지날 때 조명 눈부심으로 불편했는데 LED 조명을 설치했는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눈부심이 없어져 운전하는데 매우 편안하고 만족한다”고 전했다.
 
류택열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지하차도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관심 속에 지하차도 조명 개선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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