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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감]정용기 의원, ‘뉴스데스크’시청률 1.7%, MBC 사장 해임해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9-10-14 10:51

정용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자유한국당 정용기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은 14일 2019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 MBC뉴스데스크는 1.7%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 MBC 최승호 사장을 해임할 것을 방송문화진흥회 김상균 이사장에게 요구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김장겸 전 MBC 사장을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하여 2016년 12월 8일 뉴스데스크 시청률이 2%로 급감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 해임한 바 있다. 그러나 시청률은 조사기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며, 현재 MBC측이 제시한 김장겸 전 사장의 해임 당시 뉴스데스크 시청률은 4.1%로 되어 있다.
 
그러나, 올해 MBC 뉴스데스크 수도권 평균 시청률은 3.6%정도에 지나지 않고 올해 1%의 시청률을 기록한 적도 3번이나 되며 2%의 시청률은 57회 나 기록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정용기 의원은 “MBC 메인뉴스 시청률이 처참히 무너질 동안 MBC의 공적 책임 실현을 위해 설립됐다는 방문진은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방문진의 그 동안 업무성과를 지적했다.
 
아울러 “올해 9월 17일까지 총 260회의 뉴스가 방송될 동안, 김장겸 사장 해임의 근거가 된 날짜의 시청률보다 높았던 날은 65회, 즉 25% 불과하다”며 “전례를 살펴보면 MBC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해임을 논의해야 할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용기 의원은 “현재 방문진 이사회에는 김장겸 사장 해임 의결 당시 이사였던 2명이 연임해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고 언론노조 MBC 본부 법률대리인인 분도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데, 최승호 사장 체제를 만든 이 세 분은 MBC 뉴스테스크 시청률 폭락사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밝히며 MBC 사장뿐만 아니라 경영진에 대해서도 책임을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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