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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 파장...법무부 국감 김오수 대행체제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0-14 19:17

조국 사태 파장...법무부 국감 김오수 대행체제로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15일 예정된 법무부 국정감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38분 조 장관의 면직 안을 재가했다"며 "조 장관의 임기는 오늘 밤 12시까지"라고 언급했다.

조국 장관의 사퇴로 15일로 예정된 법무부 국정감사는 장관이 공석인 상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는 법무부 국감에는 조 장관 대신 김오수 차관이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에 따르면 관례상 각 부처 국감에는 장관이 직접 출석해 답변해야 하지만 조 장관이 이날 사의를 표명한 만큼 청와대의 사의 수용 여부와 상관없이 차관이 대신 답변에 나서기로 했다.

따라서 여야 법사위원들의 질의도 조 장관 일가에 관한 여러 의혹에서 조 장관이 내놓은 검찰개혁 방안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사퇴와 상관없이 조 장관을 불러 질의·답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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