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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 이춘재 입건… 신상공개 가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10-15 11:01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이춘재./사진 출처=방송화면 캡처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를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다. 공소시효가 끝나 처벌은 어렵지만 이춘재의 신상은 공개될 전망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 연쇄살인 사건 수사본부는 지난 14일 강간살인 등 혐의로 이춘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춘재의 현재 모습을 비롯한 신상공개 가능성은 열려있다. 특정강력범죄처벌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등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이춘재는 최근 경찰 대면조사에서 10건의 화성 사건을 포함해 살인 14건 및 강간·강간미수 범행 30여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이춘재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당시 수사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없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를 저지르면 언제가 됐든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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