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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 프로듀스X101 참가자 "스타쉽 듀스라고 불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비롯 특정 소속사 특혜 의혹 제기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다솜기자 송고시간 2019-10-16 22:01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진=MBC 'PD수첩' 방송 캡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X101'의 출연자가 "처음부터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을 밀어줬다고"고 주장했다.

15일 방송된 MBC PD수첩(피디수첩)은 'CJ와 가짜오디션'을 주제로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진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X101'과 '아이돌학교'에 대해 다뤘다.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생방송 마지막 투표가 종료되면서 논란이 붉어졌고, 참석자들을 응원했던 팬들이 투표 조작의 진상을 밝히고자 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했다.

이후,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진상위와 접촉하면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까지 언급이 되었다.

이날 PD수첩에서는 출연자의 분량문제 이른바 '피디픽' 에 대한 증언과 마지막 생방송 당일 투표 조작으로 의심되는 정황과 과정, 그에 얽혀있는 소속사들의 이해관계 등을 공개했다.

또, 이날 프로듀스 X101에 참여한 출연자는 "분량부터 특정 회사를 밀어줘서 오죽하면 연습생들 사이에서 스타쉽듀스라는 말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난리가 난 적이 있다"며, "어떤 친구가 강연 곡을 미리 유포했고, 추궁해 물어보니 자기 안무선생님이 알려줬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즉, 스타쉽 연습생들이 사전에 경언곡을 알고 있었다는 것.

그는 "직접 들었다. 그래서 걔네들은 경언 전부터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PD수첩측은 스타쉽 연습생 A의 방송시간을 분석한 결과 방송 후반에 분량을 몰아받으면서 순위가 급상승했고 결국 데뷔조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주장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수사 중인 사건이라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제작진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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