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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버섯 아파트, 입주 2개월만에 충격적 '건설사 발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0-16 12:21

진주 버섯 아파트.출처-kbs 뉴스 캡쳐



지난해 준공된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 곰팡이와 버섯이 자라나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입주한지 2~3달만에 벌어진 일이다.


욕실 문틀사이에 버섯이 자라고 곳곳에 곰팡이 생겼다.


물에 약한 소재를 욕실에 쓰고 방수처리를 제대로 안한것으로 보여져 건설사와 주민간에 논란이 되고 있다.


입주민은 "(버섯이) 8번 정도 났어요. 마지막 버섯 나고 지금 날씨 때문에 안 나고 (뜯으니) 나무가 다 썩어 있었어요.", "현재 욕실을 사용하는 게 어렵고 조심스러워서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건설사는 "틈 사이로 물이 좀 들어간 것 아닌가. 실리콘 처리하는 게 가장 좋은데... 개폐 과정에서 문제 될 수 있고 해서... 과정만 봤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고요. 생활 습관 정도에 따라 물이 유입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요."라고 말했다.


건설사는 문틀의 썩은 부분만 보수한다는 입장이고 일부 주민들은 전면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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