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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태풍피해지역 순회 정신심리 상담...빠른 안정화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10-17 10:49

경북 울진군이 기성면 망양2리 침수지역 등 심각한 태풍 피해를 당한 43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재난 정신심리 상담 등 지원에 나섰다.(사진제공=울진군)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태풍 ‘미탁’의 물폭탄으로 초토화된 피해지역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태풍으로 피폐해진 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재난 정신심리 안정화 지원에 나섰다.

울진군보건소는 정신건강요원과 경북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가들을 피해지역에 투입해  재난정신심리지원 홍보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상담요원들은 지난 14일부터 기성면 망양2리 침수지역 등 43개 마을을 순회하며 심리적 충격을 받은 1342명의 주민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넸다.

이번 상담을 통해 발견된 고위험군은 임상자문의 상담, 정신의료기관 연계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재난정신심리지원의 소식을 들은 한 마을주민은 처음에는 반감을 가졌으나 실제 유가족이 상담을 받고 마음의 위로를 얻는 모습을 보고는 "이 사업이 꼭 필요한 것을 알겠다"며 "피해주민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이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심리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주민은 평일 울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하면 24시간 위기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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