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경남도의회 경남환경교육연구회, ‘폐교 재산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토론회’ 가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10-19 12:32

18일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폐교 재산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상남도의회 사무처)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남환경교육연구회(회장 옥은숙 의원)는 1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교육청∙시군교육지원청, 폐교 활용 사업자 등 80여명과 함께 ‘폐교 재산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도내 폐교재산의 운영 실태를 알아보고 미활용 폐교의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의회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의회 최초로 폐교를 대부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들을 초청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

도시로의 이동과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도내 폐교는 564개로 전국 폐교의 15%를 차지하며, 그 중 매각폐교가 319개, 대부 등 자체 활용 170개, 미활용 폐교가 75개로 미활용폐교에 대한 다양한 활용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옥은숙 의원의 ‘도내 폐교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활용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현재 활용중인 폐교재산은 캠핑장, 체험장 등 수익시설에 치중하고 있어, 공익적 가치 추구를 위해 교육시설이나 주민편의시설로의 활용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2부 토론회는 이상인 의원의 사회로 경남대 정규식 교수, 고성교육지원청 정현주 과장, 경남도민일보 민병욱 차장, 대부사업자 김태석 대표 순서로 폐교 활용방안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옥은숙 회장은 “취학 아동 감소 등으로 폐교는 필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적극적인 매각∙대부 등을 통해 재정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경남도의 실정에 맞게 폐교재산 관리 조례 제정을 검토하는 등 중장기적인 폐교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환경교육연구회는 제11대 도의회 연구단체 중 하나로, 폐교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를 위해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