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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디아스포라문화원 '제1회 상주아리랑 답사' 가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10-21 07:42

상주아리랑고개비를 배경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제공=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

‘아리랑’을 연구하는 회원들이 러시아 동포와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와 디아스포라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제1회 상주아리랑 답사’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상주 등지에서 열렸다.

이번 답사에는 상주,문 경, 예천지역 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을 비롯해 러시아 하바롭스크 아리랑예술단과 디아스포라문화원 사할린지부 임원이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답사는 '러시아 동포와 함께 하는 상주 문경 예천 아리랑 답사'란 주제로 의병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해설은 김명기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지난 14일 상주아리랑답사에서는 상주아리랑고개, 공갈못, 상주박물관, 경천대, 존애원 등을 둘러봤다.
 
상주 공갈못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제공=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

16일에는 상주 남산공원 항일독립의거 기념탑, 의병장 노병대 기념비 관람에 이어 17일에는 임란북천전적지, 우복종가, 양진당을 찾았다.

특히 문경새재 아리랑 답사에서는 송옥자 명창이, 예천 아리랑 답사에서는 장경자 명창이 무반주로 각각 문경새재 아리랑과 예천 아리랑을 들려주는 등 아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의 디아스포라문화원장은 “상주 아리랑고개를 답사하며 현장에서 아리랑을 들으니 상주 아리랑에 들어있는 민초들의 슬프고 애달픈 정서가 그대로 전해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숙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장은 “상주에는 상주아리랑과 상주함창 공갈못 노래가 있다. 상주 아리랑은 많은 아리랑 중 가장 비장미가 높은 만큼 예술성이 깊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는 지난 15일 창립 발기 기념공연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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