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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해상풍력 선진지 핀란드·덴마크 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9-10-21 10:17

- 풍력발전 설비 제작공정 및 기술동향 등 파악 -
사진은 지난 20일 핀란드 프흐얀마(Pohjanmaa) 풍력 발전소를 방문한 가세로 군수(오른쪽 두번째) 모습. (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은 가세로 군수가 ‘서해안의 중심, 신 해양도시 태안’의 백년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핀란드와 덴마크를 방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 일행 10명은 지난 20일 핀란드 프흐얀마(Pohjanmaa) 지역의 풍력 발전소를 방문해 전문가 브리핑 및 현황 등을 청취하고 풍력 건설에 따른 관광프로그램 발굴 및 고용창출 사례수집, 운영 문제점 등을 면밀히 파악했다.

핀란드는 1990년대 초부터 탄소세를 도입하고 재생에너지 개발에 투자해 204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풍력발전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가 군수 일행은 21일 자국 내 전체 소비전력의 43%를 풍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 대국 덴마크를 방문해 에스비에르의 해상 풍력 물류기지와 오르후스의 베스타스 풍력발전기 공장을 차례로 찾아 풍력발전 설비 제작공정 및 기술동향 등을 파악했다.

덴마크는 2050년까지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해 ‘탄소 발생량 제로’ 국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우수한 해외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해 ‘태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해외방문으로 해상풍력 조성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고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소원면 모항항 25km 전면해상에 총사업비 2조 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400MW(예상발전량 98만 1120MWh/년) 약 30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태안해상풍력 발전'을 건설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 전 풍황조사 등 3년의 사전절차이행 기간 동안 주민 설명회, 공청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풍력발전 관련 전 과정을 군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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