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안전성연구소, 이산화티타늄 노출과 임신부 영향관계 연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9-10-22 12:07

동물실험을 통해 나노물질 노출에 더 민감할 수 있는 임신부와 이산화티타늄 나노물질의 안전성에 관한 연관성 연구를 한 안전성평가연구소 유욱준 박사팀 연구는 국제학술지 ‘입자와 섬유 독성학(Particle and Fibre Toxicology, IF : 6.561)’에 지난 7월 게재됐다.(자료출처=Particle and Fibre Toxicology/제공=KIT)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생체유해성연구그룹 유욱준 박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나노물질 노출에 더 민감할 수 있는 임신부와 이산화티타늄 나노물질의 안전성에 관한 연관성 연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산화티타늄(TiO2)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나노 물질 중 하나이며 페인트, 코팅제,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산화티타늄에 대한 안전성은 아직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그 중에서도 나노물질에 노출 시 더 민감한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임신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는 거의 희박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팀은 이러한 제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험 동물에 이산화티타늄 나노물질을 경구를 투여한 후 임신한 동물과 임신 중 수태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고 체내 주요 장기에서 나노물질이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관찰했다.
 
연구과정을 보면 임신 중 이산화티타늄에 노출되었을 때 간, 뇌 및 태반에 축적될 수 있지만 특이적인 독성학적 영향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산화티타늄이 안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나노물질의 다양한 물리화학적 특성 및 인체에 대한 다양한 노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안전성 연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생체유해성연구그룹 유욱준 박사는 “나노물질을 포함한 유해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는 유해화학물질의 다양성, 복잡한 인체 노출 시나리오 등을 고려할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연구”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안전성평가연구소 주요사업 및 국립환경과학원의 지원으로 수행됐고 국제학술지 ‘입자와 섬유 독성학(Particle and Fibre Toxicology, IF : 6.561)’에 지난 7월 게재됐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