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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자 "수익 배분 안 지켜지고 편집자 월급까지 부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0-22 20:05

덕자. 출처-덕자 방송캡쳐

덕자가 화제다.

BJ 덕자(본명 박보미·24)가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덕자는 22일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10분여의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덕자는 “턱형이 운영 중인 유튜버 매니지먼트 기업 ‘ACCA AGENCY’에 수차례 활동 지원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거절당했다. 5 대 5 수익 배분도 수정해주겠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편집자 3명의 월급도 내가 부담해왔다”고 밝혔다.

덕자는 턱형(본명 박현신·28)의 회사가 자신과 불공정 계약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턱형 측은 덕자와의 논란에 대해 “아무것도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덕자는 이외에도 “1억5000만 원 가량의 사기를 당해 자신에게 남은 수익은 거의 없다”고도 말했다. 덕자는 “사람들이 나를 이용하기만 한다”며 “방송이 좋아서 참았는데 이젠 못 버티겠다. 너무 힘들어서 방송을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덕자는 “많이 벌기도 했지만 거의 다 뺏겨서 돈이 많이 없는데, 남은 돈은 명예훼손 소송 방어 비용과 위약금을 위해 쓰겠다. 1년 정도 방송을 하며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덕자는 2017년 아프리카TV로 방송을 시작하고,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 ‘덕자전성시대’란 채널을 운영해왔다. 일상, 먹방, 농촌생활 등 생활 속 자연스러운 소재로 방송을 해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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