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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상주) '바다로 간 코끼리' 특별전 22일부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10-23 07:22

'바다로 간 코끼리' 특별전 포스터.(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다양한 해양 포유류를 소개하는 '바다로 간 코끼리' 특별전을 2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해양 포유류'는 바다에 살고 있는 포유류를 말하며, 약 5500만 년 전 일부 육상 포유류가 물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거대한 해양 포식자로 진화했다.

또한 어류와 다르게 공기와 폐로 숨을 쉬고 꼬리 부분의 지느러미가 가로로 놓여 있어 상하로 움직이는 척추운동을 통해 헤엄을 친다.

이번 특별전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따라 점차 서식지를 잃어가는 해양 포유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바다코끼리, 아프리카매너티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박제 표본 8점을 비롯해 물개, 참물범, 바이칼물범 등의 골격표본 3점 전시된다.

또 혹부리고래 등 두개골 7점과 고래의 수염 1점도 선보인다.

아울러 해양 포유류의 진화 과정, 특징, 어류와의 차이점에 대해 실제 표본을 이용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김학기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특별전은 해양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희귀 해양 포유류 표본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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