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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中 창사·러 모스크바에 조규일 시장 단장으로 기계무역사절단 파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9-10-23 10:12

해외 바이어와 1:1 맞춤식 상담기회 제공, 해외시장 확대 노력
조규일 진주시장 해외 사업 관련 장면.(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창사), 러시아(모스크바) 지역에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계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기계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해외 바이어와 1:1맞춤식 상담기회를 제공하고 상담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진주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기계류 관련 업체들로 기계무역사절단을 구성하여 올해 최초 추진한다.

진주시는 지난 8월 해당 파견지역에 수출실적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모집 공고하고, 현지 KOTRA 해외무역관에서 실시한 사전 시장성 조사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

첫 상담회가 열리는 중국 창사가 속한 후난성은 인구 6800만 명의 인구에 2018년 경제규모는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6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중국 고속철도망의 주요 교차점인 창사(長沙)는 후난성의 성도로서 인구 815만의 대표적인 소비도시이자 1인당 GDP는 베이징, 상하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22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특히 창사(長沙)와 주저우(珠州), 샹탄(湘潭)은 삼각형으로 이어지는 지역으로 세 도시의 이름을 한자씩 딴 창주탄 특구는 개혁개방 이후, 낙후된 내륙개발을 주도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CIS지역(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연합) 경제의 70%를 책임지고 있는 러시아는 한국과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로 협력 잠재성이 크고, 러시아 극동개발 정책과 한국 신북방 정책 기조에 따라 사업 연계 가능성도 높으며 지리적으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유라시아 경제의 중심이다.

특히 모스크바는 폴크스바겐, 르노, 푸조 등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하여 있고 對러 수출 1, 2위 품목인 승용차 및 차량부품 수출비중이 약 40%에 달하고 있어 기계류 및 자동차 부품 수출 전망이 밝은 지역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와 미·중간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국내외의 기업환경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의 파견으로 진주시의 주력 생산품의 하나인 기계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으로서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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