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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포항서 가장 핫한 곳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9-10-23 18:14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사진제공=포항시청)

요즘 경북 포항 구룡포가 뜨겁다.

지난달 18일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때문이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동백(공효진)과 용식(강하늘)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어촌마을의 소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극 중 미혼모로 나온 동백이 아들 필구를 키우기 위해 터전을 잡은 옹산 게장거리는 포항시가 2019년을 포항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70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포항 12경(境)으로 재선정한 곳 중 하나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이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12년 12월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백꽃 필 무렵' 동백의 가게인 '까멜리아'로 나오는 구룡포 종합커뮤니티공간 문화마실.(사진제공=포항시청)

특히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골목골목이 동화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서 드라마 촬영 콘셉트에 맞는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드라마 상 동백의 가게인 까멜리아는 건물 자체만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은 마당과 지붕 딸린 우물까지 갖춘 2층 목조주택으로 촬영용 세트처럼 보이지만, 현재 마을 주민들의 예술활동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의 포토존 1순위이기도 하다.

동백과 용식이 동화 속 풍경 같은 배경에서 서로를 바라보면서 드라마 포스터를 촬영한 곳은 일본인 가옥거리 뒷산에 위치한 구룡포공원이다.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주인공처럼 포즈를 취하는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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