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탐방을 떠나는 청소년들이 충의사에서 사전교육을 받았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예산군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청소년 33명과 지도사 2명이 ‘2019년 청소년, 윤봉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해외 역사 탐방길에 오른다.
이는 청소년들이 중국 상해 루쉰공원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비롯해 남경.진경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며, 윤 의사의 발자취를 찾는 현장중심 교육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과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길에 앞서 3회에 걸친 사전교육을 통해 오리엔테이션과 무궁화 만들기 등 조별활동과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충의사, 독립기념관 방문을 통해 독립운동 역사와 윤 의사의 생애와 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지난 19일 충의사를 방문해 직접 만든 무궁화를 윤 의사의 영정에 헌화하며 해외탐방의 시작을 알리고, 중국 상해에 있는 루쉰공원(옛 홍구공원)의 윤봉길기념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무궁화 꽃바구니를 헌화할 예정이다.
탐방에 나설 한 학생은 “우리나라 독립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애국지사인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게 돼 매우 뜻 깊고 가슴이 떨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영길 관장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해외 역사탐방은 중국과 일본을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 고장의 애국지사인 윤봉길 의사에 대해 더 가까이 느끼고 배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새기고,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