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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현장중심 공공의료 서비스제공 “군민 건강 책임진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9-10-24 11:08

24일 허종일 태안군 보건의료원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이 현장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군민 건강 증진에 적극 나선다.

군은 24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보건의료원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성과 공유와 함께 내년 역점 사업으로 보건의료원 신축 토지매입, 치매안심마을 운영, 취약계층 모성건강관리, 동행지원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군은 치매조기검진(6067명), 치매예방교실 등(161회)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치매로부터 걱정 없는 삶’을 만들기 위해 힘썼으며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어르신건강센터’에서는 간호사·재활치료사·작업치료사·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재활치료·물리치료·각종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한 노후 지원에 앞장섰다.

또한 ‘어르신 무료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해 10월 현재 총 3457명을 검진해 폐결핵 환자, 비결핵성 환자 등 총 10명을 조기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문간호사 2명을 신규로 배치하는 한편 고남·이원면 보건지소에 군비 8300만 원을 들여 물리치료장비 22대를 구입, 물리치료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군은 내년 역점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에 힘쓴다.

우선 중장기적으로 ‘의료복합 치유마을(가칭)’을 조성하기 위한 보건의료원 신축 계획의 전단계로 내년에 보건의료원 주변토지 1만 9427㎡(9필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모성건강관리를 통해 출산친화도시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건의료원 내 안내도우미를 배치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를 해당 진료과로 안내·동행하고 셔틀버스 승하차 등을 안내하는 ‘동행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불어 병원 내 낙상사고 대부분이 병실 및 화장실에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보건의료원 병동 환경개선’으로 병실 화장실 16개, 공동샤워실 2개 등 총 18개소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비상호출시스템을 통해 낙상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밖에 장례의식이 간소화되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상례원’ 2개 분향실의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하는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쓴다.
 
허종일 보건의료원장은 “앞으로도 군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군민 건강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군민의 입장에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올해 응급 1만 4778명, 외래 5만 5639명을 진료했으며 건강검진의 경우에는 올해 1만 7112건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정도 증가하는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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