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국내사진
충남 청양군, 일반․스마트 산업단지 후보지 최종 결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조문현기자 송고시간 2019-10-24 11:24

비봉면 일원에 92.8만㎡…남양면 일원에 100만㎡ 규모
24일 김돈곤 청양군수가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반․스마트 산업단지 후보지를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문현 기자

농촌지역 생산성과 인구감소문제 해소를 위해 다각도의 해법을 찾아온 충남 청양군이 일반산업단지 건설과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이라는 돌파구를 찾았다.

24일 김돈곤 청양군수는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양의 미래를 좌우할 두 가지 산업단지 프로젝트가 확정됐다”며 선정 절차와 결과를 세세하게 밝혔다.

먼저 김 군수는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지로 비봉면 신원리 일대 92만7844㎡(28만1165평․392필지)를 최종 후보지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일반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용역은 지난해 10월 착수해 올해 4월 중간보고회, 6월 소위원회 개최, 9월 용역준공, 10월 15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후보지를 결정했다.

김 군수의 “당초 공약은 40만평 규모의 대단위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었으나, 검토 과정에서 100만㎡(33만평)를 초과할 경우 연계교통체계 구축 의무에 따라 기간과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돼 100만㎡ 미만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사업대상지로 낙점된 신원리는 획지계획에 유리한 정방형 구조에 4차선도로 인접구역이며 사업비 또한 적게 들고 사업자 선정 및 분양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산업단지로서 개발여건, 경제적 타당성, 분양 경쟁력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신원리에 일반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LG CNS, 한국서부발전, 대우건설과 ‘청양군 농촌형 스마트타운 단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공동 체결했다.(사진제공=청양군)

이어 농촌형 스마트타운 조성에 청양군 남양면 봉암리 일원 100만㎡ 부지에 (주)LG CNS 와 한국서부발전(주), (주)대우건설이 농산업시설과 주거·상업·관광시설을 융합한 스마트타운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LG CNS는 농촌형 스마트타운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고, 한국서부발전은 연료전지를 통한 에너지 공급, 대우건설은 전체 시공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각각 분담한다는 내용이다.

청양군은 “100만㎡ 규모의 스마트타운이 건설되면, 지역 농업인들은 농특산물 생산 가공에 있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활용해가며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고, 귀농귀촌 인력 유입이 촉진돼 인구증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군수는 “앞으로 참여기업과의 세부적인 협의를 통해 개발방향 및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하고, 국비확보 방안 등 다양한 과제 검토를 거쳐 구체적 추진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큰 틀에서 원칙적인 합의를 진행한 것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기까지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1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고시 시행, 12월 사업계획(투자유치 콘텐츠+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고 2020년 상반기 산업단지 개발방향 확정, 하반기 산업단지 개발사업자 공모 및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