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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엄마 저도 악기 다룰 줄 알아요”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10-30 15:38

1자녀1악기 성과발표회
전북 완주군 1자녀1악기 성과발표회.(사진제공=완주군청)

완주군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운영된 1자녀1악기 성과발표회가 구이초등학교에서 열렸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1자녀1악기는 박성일 완주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아동들의 성장과 감성발달을 돕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완주군은 전교생이 배울 수 있도록 완주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했고 구이초에서 이번 성과발표회를 갖게 됐다.
 
지난 25일 열린 구이초등학교 전교생 78명은 난타, 멜로디, 소금, 대금 연주회를 펼치며 그동안 배운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발표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악기 배우는 시간을 무척 좋아했다”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는 것 같아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오늘 의연하게 연주까지 멋지게 해내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상관초등학교도 성과발표회를 가져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상관초는 전교생 214명 가운데 1학년을 제외한 173명의 학생이 우쿠렐레, 오카리나, 사물놀이(4종), 기타를 배웠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1자녀1악기 프로그램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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