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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주민들 "10년 인내한 '동탄 트램', 빨리 시행되기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9-10-30 21:26

카페 글 캡쳐화면.

동탄 트램사업과 관련해 시의원의 5분 발언을 두고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지난 28일 '동탄2 총연합회 모임' 카페에는 '구혁모 의원의 5분 발언을 보며…'의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구혁모 의원은 화성시의회 제 186회 임시회에서 동탄 트램에 대한 의회 동의안과 관련해 "시 집행부의 편의를 위해 의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조치"라며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만 기본계획이 착수가 된다는 시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5분 발언을 통해 밝혔다.

이를 두고 '동탄2 총연합회 모임'은 "구 의원이 아무리 화성시가 자체적으로 기본 계획을 수립하라고 해도 할 수 없는 일일뿐더러 철도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화성시가 전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보다 철도건설 경험이 풍부한 경기도가 수립하는 것이 시행착오 없이 본 사업의 빠른 행정적 절차와 공사를 추진 할 수 있다"고 받아쳤다.

이어 "경기도와 함께 협의해 지금의 단계까지 왔고 시행 주체인 경기도를 배제한 LH와의 협의는 시행 주체 경기도와의 관계에서도 이익이 될 것 없는 경거망동 할 수 있는 결과과 도출될 수도 있기에 구혁모 의원의 5분 발언은 본사업에 대한 무지와 우려스러움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동탄2 주민들의 민원과 화성시장의 합리적인 정무적 판단으로 운영 주체는 화성시가 한다고 선언하고 운영에 대한 시의회의 동의를 구한 것"이라며 "10년을 인내하며 지켜보고 있는 동탄2 신도시 주민들을 배려한 것으로 주민들의 생각은 하루라도 빨리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부디 시의회에게 권한을 준 동탄2 신도시 주민들을 먼저 생각하고 주민들의 민심을 풀어주는 심부름꾼이라는 초심을 잃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1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화성시 동탄 도시철도(트램) 사업 시행 및 운영 동의안'을 투표 끝에 원안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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