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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우도환 "선배님 조언에 못따라가는 내가 한탄스러워" [기자간담회 인터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위수정기자 송고시간 2019-11-07 21:28

(제공=JTBC)

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JTBC ‘나의 나라’ 기자 간담회가 열려 배우 장혁,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과 김진원 연출이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드라마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 격변의 시기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매 회 시청률을 높이며 예측 불가의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우도환은 드라마 시작 전 제작발표회와 달리 "방송되기 전 인터뷰와 좀 다른 느낌이 든다. 지금은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며 함께 찍는 느낌이다"라고 첫 소감을 밝혔다.

우도환은 '나의 나라'에서 인상적인 장면으로 "위화도 회군, 요동 전쟁터 안에서 휘(양세종 분)가 "우리들 중 이름을 아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는가"라고 묻는 장면이 이 드라마가 다루고 싶은 내용이 아니었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장혁 선배님을 비롯해 많은 선배님들이 조언을 해주시는데 내가 잘 못따라가 한탄스럽다"고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극 중 친구 역할이자 실제로 동갑내기 배우로 친해진 배우 양세종에 대해서는 "세종이가 현장분위기를 잘 띄워준다"며 극에서는 휘를 두고 갈등을 하지만 현실에서는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부자지간으로 나오는 안내상(남전 역)에 대해서는 "선배님이 아들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시지만 모니터를 볼 때 무서울 때가 많다. 선호가 아버지가 자기를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라 실제로 그런 모습을 많이 끄집어내주시려고 선배님이 도와주신다"고 전했다. 

한편, JTBC '나의 나라'는 금, 토 밤 10시 5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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