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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조광한시장, 진접가구산업단지중단 왜?..불순정치 입김 “하지만 시민 뜻 따르 겠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9-11-05 10:08

마석가구 이전. 존치는 향후 생각 하겠다.
4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주민반대에 부딪친 진접첨단산업 가구 단지 중단을 발표하는 경기남양주 조광한 시장./ 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경기 남양주시 진접의 첨단가구복합 산업단지에 대해 4일 돌연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조광한 시장이 그동안 산업단지의 추진과정에 대해 일설했다.

조 시장은 시정브리핑을 통해 “진접 산업단지는 용역을 거쳐 절차대로 추진되던 사업이었고 성공할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주민들 반대에 부딛 쳤고 선거에서 시민들과 약속 한 것처럼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공약에 따라 취소했다”고 했다.

조 시장은 이어 “하지만 진접의 우후죽순 생겨나는 공장으로 인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사업이었고 이를 열의와 열정을 가지고 추진했던 관련부서와 이를 진두지휘했던 추성운 국장에게는 본의 아니게 상처를 남긴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조 시장은 이어 “하지만 아무리 시를 위해 필요한 사업일지라도 주민갈등과 분란의 불씨가 되는 사업이라면 과감하게 안하는 것이 났다는 판단 하에 이처럼 결정 한 것이다.” 며 “하지만 나 역시 상당히 아프기는 하다”고 했다.

이어 조 시장은 “하지만 일부 정치권 인사들에 의해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이 빚어진 사항은 대단히 잘못된 관행이며 앞으로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시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뼈 있는 한마디를 남겨 씁쓸함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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