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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재생 밑그림 관심 '집중'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9-11-05 22:23

-'시민의 숲 1963' 기본구상 기대
-롯데백화점 입점관련 중소상인들 우려
전주종합경기장./아시아뉴스통신DB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을 놓고 찬반양론이 첨예한 가운데 시민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한 밑그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도간 갈등 5년이 해결되는 시점이어서 더욱 그렇다.

전주시는 총부지 12만2975㎡(3만7265평)에 대한 구체적인 재생및 개발 구상의 밑그림을 그린다.

시는 ‘1963시민의 숲’ 재생및 개발 사업에 약 500억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국성건설이 3억3693만원의 비용으로 내년 9월까지 용역을 마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대한 ▲기초조사 ▲재생 콘셉트 ▲도입시설 및 운영계획 구상 ▲건축가이드라인 ▲공간배치 ▲벤치마킹 ▲시민의견수렴 ▲교통·조경 계획 ▲수요예측 및 타당성 분석을 통한 시설규모 등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시민의 숲 1963’의 전체적인 재생 콘셉트는 물론 ▲MICE산업 기지 구축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및 호텔 건립 방안 ▲시민들이 문화 생산 ▲ 경제적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한다.

▲아카데미 ▲ 공유경제 공간 ▲ 공원 ▲ 공연장 ▲ 생태놀이터 ▲ 문화복지시설 등 시민들의 휴식 및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 조성방안 등을 아우르는 기본구상 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지난 1963년 시민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에 깃든 시민정신을 계승한다.

시민참여단과 전문가 자문단을 별도 구성해 시민의 숲 기본구상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은 1963년 성금을 모아 조성된 전주종합경기장을 다시 ‘시민의 숲 1963’을 조성해 시민공간으로 되돌려 주겠다는 전주시의 기본 계획이 어떻게 담겨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 장기임대 입점으로 인한 중소상인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대 목소리를 어떻게 아우를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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